




키노시타 유우카 (木下 優歌)
19
163 cm (굽 포함 165cm)
3학년 1반
미술부
302 호


[활달함] :
그저 순하게만 보이는 얼굴에 비해 꽤 활달한 편이다. 활달하다는 뜻은 활발하며 남과 잘 어울린다는 뜻인데, 그 뜻 그대로 그녀의 주위엔 항상 사람이 모였다. 그녀 자체가 파이팅이 넘치진 않지만 그녀의 언어는 상대방의 기운을 북돋아준다. 툭툭 내뱉는 작은 언어에 의외로 위로를 받는 사람이 많은것 같다. 그녀의 주위는 항상 밝은 에너지로 채워져 있는 듯 하며, 항시 입꼬리가 올라가 있고 어딘가 녹아있는 표정을 짓고 있는 탓에 진입장벽도 낮은듯 보인다. 누구든 그녀의 곁에 가면 활기찬 에너지를 얻고 기운을 차릴 수 있을 것이다. 대외적으로 따뜻한 햇살같은 이미지다. 그녀 자체도 추위를 별로 타지 않는 탓인지 정말로 햇살마냥 다른 사람들을 감싸준다.
[장난끼 많은] :
활달함의 이면에는 장난끼가 숨어있었다. 그녀의 주변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는 그녀의 장난끼 역시 포함된다. 썰렁개그 부터 얼토당토 없는 상황에 난무하는 말장난까지. 재치와 위트가 넘치는 그녀를 보고 있다보면 어느새 그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지도. 말장난 뿐만 아니라 다른사람을 놀리는 것 역시도 좋아한다. 물론 상대방의 반응에 맞춰서 적당히 수위를 조절하는 편이지만 의외로 짖굳게 장난을 치는 경우도 종종 있는듯. 상대가 자신의 장난에 씩씩거리는 것을 보고 재미있어 하는 듯 하다. 상황을 모르는 척 하는 뻔뻔함으로 사람을 열받게 하는 장난을 제일 즐기는 것 같다. 장난에 자신이 순하게 생긴 면을 이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어디까지나 마냥 착하고 친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 그러나 악의는 전혀 없으며 그러한 장난들 이후엔 은근히 달래주는 면도 있다. 일명 당근과 채찍. 그녀에게 정신없이 휘둘리고 나도 별로 기분이 나쁘지 않은 건 모두 그런 고도의 전략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강단있는] :
일처리에 있어 야무지다. 시킨일이나 자신이 하고자 하는일에 대해선 꼼꼼하고 성실하게 하는 편. 참을성 역시 좋은 편이라서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 때를 기다리거나, 그 기간을 견뎌내는 것을 잘 하는 편이다.
[감수성이 풍부한] :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타입일 것 같지만 사실은 비밀스럽게 감수성을 숨기고 있다. 감수성이 차오르는 오브젝트에 대한 개인적인 표현은 주로 표정이나 말로써 하지 않고 마음으로 표현하는 탓에 대부분은 그녀의 감수성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녀가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전공하려는 생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피조물에 대한 여러가지 감상을 항상 마음속에 가지고 있으며 그것의 아름다움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 그림에 나와있는 다양한 감성을 좋아하며 그림 뿐 아니라 음악, 책, 영화 등 마음의 양식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취미생활들을 즐긴다.

- 4월 18일 생. 따뜻한 봄에 태어났다. 이름의 뜻은 우아한 연가. 꽤나 고풍스런 이름이다.
- 달리기가 빠르다. 체력장도 나쁘지 않은 성적인 것 같다. 다만 수영은 젬병인 듯 하다. 물을 좋아하나 단순히 해수욕만 좋아하는 쪽이고, 수영자체는 잘 못하는듯.
- 도시락보단 주로 학생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편. 간단하고 빠르게 해치울 수 있는 걸 좋아한다. 물론 여유가 있거나 한가한 날에는 가끔 주방에서 이것저것 만들어 도시락을 싸가기도 한다. 요리수준은 딱 평범한 편.
- 동물 털 알레르기가 있다. 동물을 싫어하진 않고 오히려 좋아하는 축에 가깝지만 털 알레르기 때문에 키우진 못하고 멀리서 지켜보거나 길가 동물들을 가끔씩 쓰다듬기만 한다.
- 속눈썹 숱이 풍부한 편은 아니나 굉장히 길고 얇은 편이다. 가끔씩 눈에 들어가거나 찔리는 듯 해 본인은 불편해 한다. 때때로 눈에서 갑자기 눈물이 흘러내리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혼란스러워하지말고 침착하게 눈에 뭐가 들어갔냐고 물어봐주자. 눈에 바람을 불어주는 것 또한 좋은 도움이다.
- 공부를 꽤 잘하는 편이다. 때문에 부모님께서는 그녀의 장래희망이 공부 관련 직업이 되길 원했지만 자신은 미술 진로를 선택한 듯. 그러나 미술 역시 꽤 수준급의 실력이라서 진학문제는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 하다.
- 양손잡이다. 원래 왼손 잡이 였으나 차차 오른손도 사용하며 양 손 모두 번갈아가며 잘 사용하는 듯. 그러나 무의식적으로 왼손을 더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인지 가끔 오른손잡이들 기준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을 볼 때 혀를 차곤 한다. 본인이 제품 디자인을 한다면 어떤 손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불편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중. 실제로 관련 공모전이나 경진대회에 아이디어를 제출한 적도 있다.
- 노을지는 풍경을 좋아한다. 저녁시간에 창밖을 보며 노을을 구경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붉고 노란빛이 하늘에 가득찰 때면 기분좋게 꽤 오랜시간동안 하늘을 바라본다. 무슨생각을 하고 있냐고 물으면, 아마 아무생각없다고 답할 것이 분명하지만 어딘가 넋을 놓고 있는 모습이다.
- 와이셔츠를 겉어 올리는 것은 답답함보다는 그림 그릴 때의 습관이 남아있는 사례인 듯 하다.
- 간지럼을 잘 탄다. 약점이 될 수도?! 그러나 실컷 웃다가 정색할 지경까지 간지럼을 피면 나중에 크게 되갚음을 당할것.
-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따로 차를 타 마시기도 하는데 제일 좋아하는 것은 옥수수차이다. 다만, 녹차는 좋아하지 않는다.
- 성격이 좋고 나쁘고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다정한 사람을 좋아하는 듯 하다. 비록 자상하지 않아도 다정한 면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런대로 그녀의 마음에는 합격점이다.



: 옅은 오렌지빛 머리카락에 짙은 초록색 눈을 가졌다. 머리를 높게 묶었는데, 묶은 머리가 워낙 길어서인지 앞으로 내려온다. 쳐진 눈썹과 눈 덕에 전체적으로 순진해보이는 인상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편. 추위를 잘 타지 않는 탓에 학교 안에서는 대부분 외투를 벗고다닌다.(외투로는 교복자켓이 아닌 떡볶이 코트를 입는 듯.) 대신 니트조끼를 와이셔츠 위에 입었다. 답답한 느낌을 싫어하는 탓에 넥타이도 불편하여 끈으로 된 리본을 대충 목 위에 묶어버렸다. 셔츠의 소매 역시도 답답하고 내려오는게 싫은지 팔 위로 올려 접었다. 무릎 아래로 오는 긴 흰색 양말을 신고 다니며 간단한 장식이 달려있는 갈색 학생용 로퍼를 신고 다닌다. 로퍼의 굽은 약 2cm정도. 몸은 잔근육이 잡혀있는 균형잡힌 탄탄한 체형이다.
하루노 아이 :
도서실에서 제일 윗선반의 책에 손이 닿지 않는 그녀를 발견하고 책을 대신 꺼내준 적이 있다. 그 이후로 서로 얼굴을 익히고 대화를 트게 되었으며, 하루노에게 장난을 치며 놀리는 등 친밀감있는 행동을 보인다. 하루노보다 키가 많이 큰 편도 아니지만, 자신이 그녀보다 키가 커서 책을 대신 꺼내줬다는 자부심에 차올라 상대에게 짖굳은 놀림을 행하기도 한다. 물론 장난은 어디까지나 장난이며 그녀의 눈에 하루노는 작고 귀여운 존재일 뿐이다.
키하라 루리:
302호 기숙사 룸메이트 사이다. 그녀는 매일매일 키하라에게 썰렁개그로 문답을 내며 맞추지못하면 기숙사 방안으로 쉽사리 들여보내주지 않는 장난을 치고있다. 그러나 서로 하루일과를 교환하며 고민상담을 하기도 하는 편하고 다정한 관계이기도 하다.
칸가와 세카이 :
같은 동아리 부원. 미술부는 원래 부원이 적어서 폐부될 예정이었으나 칸가와가 폐부될 타이밍에 기적적으로 입부하여 폐부가 되지않았다. 하지만 동아리 학생의 증원이 없는탓에 현재는 2인동아리 형식으로 운영되고있다. 2인동아리 인지라 서로가 서로의 그림모델을 해줄 때도 있으며, 심심할때마다 곧잘 장난을 치기도한다. 특히 그녀는 칸가와의 "세카이"라는 이름에 착안을 하여 중2병이 넘치는 장난을 자주치는듯. 그러나 칸가와가 들어와 동아리가 폐부되지 않았기에 여러모로 매우 신경을 써주고 있다.
미도리카와 아야메
3년 내내 단 한번도 같은반인 경험이 없으나 어째서인지 매년 체육대회 때마다 상대팀의 계주대표 주자로 마주쳤다. (..그러나 3년 내내 승부가 안났다.) 하지만 마지막 계주가 끝나고 서로 통성명을 하면서 연락처를 교환하게 되었고, 현재엔 나름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