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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자와 신바 (桜沢 榛葉)

19

173 cm

3학년 1반

귀가부

904 호

사람 좋고 착하지만, 상당히 소심하고 매사에 조심스럽다. 사람 대하는 것이 서툶. 겁이 많고 항상 긴장해 있어서 주변에서 볼 때 불쌍할 정도. 누구에게나 최대한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데 가정교육을 잘 받았다거나 착한 게 아니라 기가 눌려 살다 보니 일단 살려면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해!라는 생각을 가지고 모두에게 예의를 갖추고 행동하는 것. 장난 같은 것에 익숙하지 못 해서 주변에서 괜히 장난을 걸면 금방 울어버린다. 눈물이 굉장히 많고 감수성도 강함. 책을 읽다가도 우는 경우가 많다. 낯을 많이 가려서 사교성이 좋지 못한 편. 그러다 보니 혼자 있는 걸 편해한다. 거짓말을 잘 하지 못한다. 하려고 하면 온 얼굴이 빨개지고 말을 더듬기 때문에 일부러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솔직하게 말을 하면 다른 사람에게 미움받을까 봐 말을 하지 않다 보니 더욱 말주변이 적어진 것. 그래도 본래 말이 적은 편은 아니라 그나마 친한 친구나 편한 사람과 있으면 말문이 트인다. 항상 필요 이상으로 주눅 들어 있는 느낌이다. 말만 걸어도 화들짝 놀랄 정도. 남이 부탁을 하면 건성으로 하거나 장난으로 한 부탁도 쩔쩔거리며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한다. 누군가와 친해지려고 하면 한참의 시간이 걸린다. 소심하지만 주목받거나 하는 일을 싫어하진 않는다. 나름 가끔 자신도 모르게 대범한 일을 하기도 함. 자신의 상태를 티 내는 걸 싫어해서 최대한 티를 안 내려고 노력하지만 표정을 숨길 줄 몰라서 바로 티가 나 버린다. 주변에서 자신을 신경 쓰는 것을 싫어한다. 특히 실수로 남이 자신을 신경 쓰게 만드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그 덕분에 자신의 실수에 더욱 엄격하고 실수를 하면 한참을 신경 쓰며 끙끙 앓는다. 문제는 그럼에도 실수를 자주 하는 점. 자신도 모르게 실수를 하는데 그 뒤 깨닫고는 후회한다. 자기 물건에 대한 집착이 있지만 그것을 누군가가 가져가려고 하면 소심함에 막혀 거부를 하지 못하고 내어준다. 자신을 깎아내리는 표현을 서슴없이 사용한다. 진심으로 말한다기보다는 남을 추켜세워주려고 하는 게 심해진 것뿐. 본인은 자각이 없다. 전체적으로 자존감이 떨어져 있음. 적당히 마음을 주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한번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 끝없이 퍼준다. 그리고 상처마저 쉽게 받아서 배신 당하면 금방 상처받아버리는 타입. 동정심이 많아서 누군가가 울면 따라서 우는 경우도 많음. 의외로 남에게 기대지 않고 자신 스스로 해내려고 노력한다. 독립적이라 더욱 남들에게 의지하지 않는다. 모험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착실하고 성실하다. 요령을 피울 줄 모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성실하게 행동하는 것도 있다. 나름대로 고집과 강단 있는 부분이 있어서 고집부리는 부분에 한해서는 아무리 뭐라고 해도 끝까지 밀고 가는 경우가 있다. 속으로 떨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자기가 나서야 할 때는 확실하게 나서기도 함. 사람을 의심하지 않고 곧이곧대로 믿는다. 조금 멍청해 보일 정도. 남에게 쉽게 영향을 받음. 특히 상대방의 감정에 제일 영향을 받는다. 나쁜 일이 있어도 남 탓을 하지 않고 스스로 노력해서 해결하려고 한다.

- 음악 쪽에 재능이 있고 특히 노래를 잘 부른다. 작곡도 할 수 있음. 본인도 나름 자신이 노래를 잘 부르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두 번, 화요일 토요일에 정해진 시간에 길거리 공연을 나가고는 한다. 가끔 자작곡을 부르기도 함. 기타를 치며 부르긴 하지만 기타는 그냥 그럭저럭한 실력. 하지만 노래는 꽤나 수준급이라 공연 나가는 날이면 듣기 위해 와있는 사람도 몇 명 있다. 하지만 소심한 건 그대로인지라 공연을 나갈 때마다 얼굴이 보이지 않게 모자를 꾹 눌러쓰고 다니며 나 같은 게 길거리 공연이라니 다들 비웃을 거야! 하는 생각 때문에 들키지 않기 위해서 학교에서는 노래를 부를 때 일부러 음치처럼 부르고는 한다. 덕분에 가창 시험 때마다 항상 어찌해야 할지 고민함.

 

- 밤 산책을 굉장히 좋아한다. 날씨나 기온에 상관없이 밤에는 항상 산책을 나감. 대체로 저녁을 먹고 난 바로 뒤에 나가는데, 해가 진 후는 위험하니까라고 생각해서 호신용품을 꼬박꼬박 챙겨나간다. 산책을 나가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는데 쉽게 생각에 빠져버리는 탓에 새벽까지 돌아다닐 때도 있음. 아주 가끔 놀이터에서 혼자 놀기도 함. 부끄럽기 때문에 사람하고 마주치면 도망친다.

 

- 운동신경이 좋기 때문에 중학교 때는 선생님들의 권유를 못 이겨 육상부나 야구부와 같은 운동부에 들어가 있었으나 2학년 중간쯤 퇴부했었다. 운동부 특유의 분위기와 동료 의식에 제대로 적응 못 해서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도서부에 들어갔었지만, 그마저도 실수해서 책을 대여하려는 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게 미안한 탓에 그만두고 현재는 어떤 동아리 활동도 하지 않고 있음. 자기가 자유롭게 활용할 시간이 늘어서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다.

- 성적은 잘 치면 중위권 못 치면 중하위권 정도. 노력을 안 하는 건 아니지만 타고난 머리가 애초에 그리 좋지 못 해서 아무리 노력해도 이 정도로 유지되는 것뿐. 게다가 잠도 많아서 자신도 모르게 잠들어서 수업시간에 선생님에게 혼나는 경우도 많다.

- 후배이든 선배이든 전부 성에 ~군, ~씨를 붙여서 말하고 존댓말만 사용한다. 아주 가끔 마음을 터놓을 정도로 친한 사람에게는 반말을 사용하기도 함. 사람하고 얘기할 때 긴장해서 얘기하기 때문에 더듬거리는 경우가 많고 문자는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익숙하지가 않아 오타가 자주 나지만 이모티콘 같은 건 꼬박꼬박 사용한다. 라인 이외의 다른 sns는 이용하지 않음.

 

-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아이스크림, 초코우유. 이것만 보면 단 음식을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지만 사실 단 음식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그저 있으면 먹는 정도. 오히려 선호하는 맛은 짠 음식들이다. 반대로 싫어하는 맛은 비리거나 고소한 맛. 기름진 음식. 그래서 그런지 튀김이나 패스트푸드 등 기름에 튀기는 음식과 생선, 견과류를 좋아하지 않는다. 튀김 같은 음식은 가져다주면 먹기는 하지만 견과류는 아이스크림에 들어있는 게 아니면 먹지 않는다. 가끔은 아이스크림 안의 견과류는 빼고 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아이스크림이 흐물흐물해져 다시 얼린 맛없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도 있다.

 

- 중학교 1학년 때는 친척 집에서 살다 2학년 때부터 자취했음. 집은 규슈에 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따로 산 것이다. 워낙 어릴 때부터 혼자 살다 보니 걱정을 많이 들었지만 원래 청소, 요리, 빨래 등등 집안일을 잘하는 편이고 친척들도 주변에서 자주 도와주었기 때문에 무리 없이 생활했다.

- 생활비는 집에서 보내주지만 자기가 필요한 용돈을 벌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음식점, 편의점 이외에도 다양한 일을 해봄. 고3 때는 수험을 위해서 잠시 관뒀다가 최근 다시 일거리를 찾고 있다.

 

- 미래에는 음악 쪽으로 나가는 게 꿈이다. 가수나 연주자보다는 작곡가 쪽을 노리고 있음. 하지만 부모님의 고집으로 일단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특기는 요리. 그중에서도 카라아게를 가장 잘 만듦. 불안할 때나, 거짓말을 할 때 소매를 잡아 늘리는 버릇이 있다.

- 생일은 4월 21, 황소자리. 탄생화는 수양버들이고 탄생석은 다이아몬드이다. 일단 지금은 오른손잡이이지만 어릴 때는 왼손잡이였다. 부모님이 억지로 바꿔버림. 혈액형은 A형. 집안은 불교지만 본인은 무교이다. 추위를 굉장히 잘 탐.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굉장히 좋아한다. 덕질을 하는 수준이 아니라 단순히 즐기는 정도.

머리 색은 연한 갈색. 목의 중간쯤의 닿을 정도의 길이. 올이 얇고 가볍지만 곱슬이 워낙 심한 탓에 그리 티는 나지 않는다. 정리도 제대로 하지 않아서 곱슬이 더욱 심해 보인다. 만지면 여기저기 엉켜있지만 감촉만은 좋음. 앞머리가 긴 편. 평소에는 괜찮지만 머리를 감고 나와 착 가라앉았을 때는 앞머리가 눈을 전부 가려버릴 정도이다. 얼굴을 조금이라도 더 가리기 위해서 기른 거라 자를 생각은 없는 듯. 원래 눈썹이 굵은 편인데 튀는 것 같아서 스스로 깎고 다닌다. 그마저도 평균보다는 조금 굵어 보임. 눈은 빛을 받으면 갈색으로 보이는 흑안. 속눈썹이 짧고 눈꼬리가 축 처져있다. 크기는 큰 편. 자주 울기 때문에 눈가가 붉게 부어있을 때가 많다. 피부는 조금 하얀 편이지만 붉은 톤이다. 눈가나 손끝, 관절 주변이 쉽게 붉어짐. 운동을 자주 하는 편이라 몸의 여기저기에 상처가 많다. 근육과 살이 잘 붙지도 않고 뼈대 자체가 얇기 때문에 깡말라 보인다. 팔, 다리가 쭉쭉 뻗어서 길쭉해 보이지만 워낙 몸을 굽히고 웅크리고 다니는 탓에 티가 나지 않는다. 손은 작은 편이지만 발은 큰 편. 교복은 재킷까지 꼬박꼬박 걸치지만 추위를 잘 타기 때문에 안에 니트를 입고 다닌다. 사복은 대충 적당히 입고 다닌다. 주로 체육복 종류. 꾸미는 것에 관심이 없어서 체육복 외에도 단순한 옷뿐이다. 게다가 워낙 말라서 옷 태가 제대로 나질 않음. 표정의 변화가 극적인 수준.

미도리카와 아야메

- 밤 산책이 새벽까지 이어지는 날 우연히 만나고는 한다. 항상 만나는 건 아니지만 새벽에 함께 산책을 해서 그런 건지 속마음을 풀어놓는 경우가 있어서 서로 고민을 들어주기도 함. 고민을 터놓고 말할 친구는 없었기에 아야메와 이런 사이가 된 걸 꽤나 기뻐하고 있다.

오이시마 유키히데

- 우연히 신바 앞에 떨어진 공을 유키히데에게 던져주게 됐는데 그때 신바의 운동신경을 눈여겨본 유키히데가 눈여겨보고 입부를 권유하게 됨. 처음에는 부담스러워서 인사만 해도 피해 다녔지만 지금은 좋은 아이인 걸 알고 어느 정도 마음을 열게 됨. 운동부에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입부는 못하지만 가끔 둘이 캐치볼 정도는 하고 있음.

코세이 리에

- 사랑의 소리를 읽고 있는 리에를 보고 혹시 같은 작가님을 좋아하는 건가? 하는 관심이 생겨서 말을 걸고 싶어 쳐다보다 좋아하는 작가님의 딸이라는 걸 떠올리게 됨. 이게 진짜인지 물어보는 걸로 서로 말을 트게 된다. 그 뒤 둘이 친해지고 나서는 리에의 아빠 자랑을 들어주거나, 둘이 디저트 카페를 가거나 하고 있음. 리에 덕분에 작가님의 알지 못하는 면도 듣고 친구도 생겨서 속으로 굉장히 기뻐하고 있다.

우시고메 유우리

- 취미를 공유하는 사이. 평소처럼 공연을 하려고 기타를 챙겨 나가는데 우연히 유우리하고 부딪쳐 기타에 상처가 남게 되고 원래 신바의 공연을 보던 유우리가 기타의 상처를 보고 공연하는 사람이 신바라는 걸 눈치챔. 처음 들켰을 때는 당황했지만 가끔 음악실을 지나가다 유우리의 연주를 듣곤 했기에 음악 하는 사람과 알게 돼서 나중에는 기뻐하게 됐다. 가끔 둘이 같이 연주하거나 신바가 유우리에게 자작곡을 주기도 함. 다른 사람을 부를 때와는 달리 유우리를 부를 때는 유리라고 부른다.

사토 슈헤이

- 같은 반 친구. 새로운 교실에 적응 못하고 있을 때 다가와 주었다. 덕분에 자기 나름대로는 무난하게 반에 적응할 수 있었기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혼자 있을 때  놀리며 다가오는 것 때문에 설마 나를 괴롭히려고 가까이 두는 건가?! 하는 생각과 슈헤이같이 착한 아이가 그럴 리가 없어하는 생각이 공존하는 탓에 아주 가끔 혼란스러워함. 그래도 고마운 친구라는 건 변하지 않고 자기 기준에서는 꽤나 친근하게 대하고 있다.

아카이 이오리

- 꽃집 알바를 할 때 만나 알게 된 사이. 기숙사를 처음 들어왔을 때 아는 얼굴이 있어서 안심했었다. 대화가 없이 그저 옆에 앉아만 있어도 어색함을 느끼지 않아서 옆에 있을 때 마음을 놓는 몇 없는 상대. 가끔 이오리에게 요리를 만들어 주고는 한다. 같이 야식을 먹다 걸려 혼나기도 함.

아오야마 루이

- 같은 기숙사를 쓰는 후배. 처음 봤을 때 외국인 같은 애가 있길래 영어 못 하는데 어쩌지 하고 당황했었다. 외국인이 아닌 걸 알게 된 뒤에는 자기가 나름 선배고 같은 방을 쓰니까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 했음. 어느 정도 가까워진 요즘은 루이에게 자주 요리를 만들어주고는 한다. 잘 먹는 모습을 보고 상당히 뿌듯해함. 루이도 좋아하는 음식을 가져다주거나 밤 산책에 따라와 주거나 해줘서 고마워하고 있음. 처음에는 조금 무서워했지만 이젠 귀여운 후배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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