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시 신스케 (丹 信助)
17
179 cm
1학년 6반
방송부
702


장난스러움
- 장난을 좋아한다. 애교도 좋아한다. 장난으로 친해지고 애교로 사랑받고. 붙임성이 좋다고할까. 유들유들하다고 할까.
허한 말장난이나 아재개그도 가리지 않고 좋아하며 그런 장난을 칠 때면 그의 얼굴에 어김없이 장난스러운 미소가 서려있다.
방송부 일을 할 때도 예외는 없다는 듯 느닷없이 애드립을 칠 때도 있다.
세심함
- 늘 장난스러운 그라서 누군가 처음 그를 보게된다면 가볍다라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의 가벼움에 속지말라. 그와 조금만 시간을 함께 보내면 알게 될 것이다.
그가 누군가의 아픈 곳을 보듬어주려 항상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어렸을 적부터 줄곧 그랬다. 남을 챙기는 것에 뛰어났다. 남을 챙기는 것에 열심히였다.
그의 장난 속에는 그의 세심한 배려가 숨어있는데, 생색은 있는대로 내면서도 추위에 떨 누군가에게 둘러주기위해 그는 항상 어두운 보라빛 워머를 챙기고 다니는 것이 그 예.
추위에 약해 감기도 자주 걸리면서 누군가 추위에 떠는 꼴을 못보는 모양이다.
종종 고민있어보이는 사람에게 "나 이래 봬도 장래에 심리상담가가 될 사람인데" 라고 입을 열며 귀를 쫑긋할 때도 있다.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짐이 가벼워지는 걸 아니까.
물론 그의 입에서 그 일이 새어나갈 일은 없다.
책임감
- 한 번 일을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하는 성격. 시작해서 끝을 보던가, 시작을 하지말던가. 그의 뇌리 속에 박혀있는 신념이다.
자신이 손 댄 일은 자신이 책임져야 직성이 풀린다고. 안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일처리도 상당히 꼼꼼하다.
하지만 그 특성을 알고 그에게 일을 모두 떠맡긴다면 그는 어느 새 그 곳에서 사라져있을 것이다.
속앓이
-남의 고민은 잘 들어주려하면서, 정작 자신의 일에는 속앓이만 하며 끙끙대는 편이다. 그러다 울화병에 걸려 속이 타죽겠다는 말도 몇 번 들은 적이 있다.

생일 5월 28일 - 쌍둥이자리 (수호성 : 수성, 수호신 :헤르메스)
외동이다. - 소방관 구조대원이였던 아버지는 죽고, 지금 그의 가족관계는 영어영문학과 교수인 어머니 뿐이다. 아이들을 돕는 것에 거리낌이 없고 6살까지의 어렸던 그의 꿈은 소방관이었지만 지금 소방관이 될테냐는 질문에는 단칼에 싫다는 대답이 나온다. 홀로 당신의 상처를 짊어진 채 그를 키워왔던 어머니를 알기에 그와 같은 상처를 보듬어주고자 심리상담가가 되고 싶다고 한다.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알기에 사랑을 받을 때의 행복을 알고, 사랑을 주는 법을 알기에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주는 것을 아끼기 싫다고. 어릴 때부터 리에와 친했고 또 걸음이 느린 리에의 속도에 맞춰왔기에 누군가와 걸을 때 그 사람의 걸음속도에 맞춰 걷는게 익숙해져있다.
좋아하는 음식은 우유이며 싫어하는 음식은 해물이다.
어렸을 적 아버지와 시원하게 목욕한 후 하루 1팩의 우유를 마시며 웃던 시간을 기억하기라도 하겠다는듯 아직까지도 하루 1팩 우유를 섭취하고 있다. 좋아하는 음료가 뭐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우유를 외친다더라.
반대로 자신의 밥에서 생선알이라도 나왔다가는 그 날 하루종일 심기가 불편한 17살 되시겠다. 예전 급식에서 유독 맛있게 먹었던 밥에 날치알이 들어가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 날 밤 충격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왜 그리 싫냐는 물음에 해물의 생김새부터 식감까지 모든게 마음에 안 든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어머니도 해물먹이기를 포기했다고. 급식에 해물이라도 들어가있는 날에는 그 날 1교시부터 죽을상에 무기력해져있다.
목소리가 좋은 편이며 카메라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당한 모습, 미워할 수 없는 애드리브까지 갖춰져 있어 점심시간을 이용한 노래 안내, 방송 대사작성을 맡고 있다. 누군가에게 신스케의 방송에 대해서 묻는다면 "아, 걔요? 좀 얄미울 때도 있는데, 방송일은 곧잘 하더라구요" 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추위를 잘 타서 교복주머니에 손난로가 하나 이상은 꼭 들어가있다. 하나는 자신 거. 하나는 내가 챙겨줄 사람 거. 교복주머니보다 큰 외투주머니에는 물론이고, 사물함에는 손난로가 가득 보관되어 있다고. "그렇게 추워요?" "네. 뼈시리게 추워요."
폐쇄공포증이 완전하게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좁고 어두운 방 안에 들어가기를 꺼린다. 엘리베이터는 꼭 타야 할 일이 아니면 눈길도 주지 않는다고. 타야 할 일이 생긴다면 누군가 함께 타야하고 그 사람의 손을 잡는다던가 하는 신체접촉이 있어야한다. 언젠가 누군가에게서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눈물을 보였다는 소문도 있다. 어디서나 당당해보이는 그라도 특정한 언행에 대해서는 약한모습도 보이는 듯하다.



나름 시간에는 엄격한 편이라 손목시계를 꼭 착용하고 다닌다.
추위도 잘 타는 편이라 손난로도 몇 개 두꺼운외투 주머니에 넣어다닌다고,
코세이 리에
6살 백화점 방화사건 후 심한 폐쇄공포증에 시달리다 7살 신스케가 치료를 위해 다녔던 병원에서 리에오빠의 소개로 만났고, 그 후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쭈욱 함께 지내고 있다. 걸음이 느린 리에의 속도에 맞춰주는 것이 몸에 배어있어 리에와 걸을 때는 무의식적으로 걸음이 느려지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나 정리되지 않은 분위기에서는 또 뛰어다니다 다치진 않았을까 걱정되어 자신이 제일 먼저 챙겨주는 사람
모치즈키 히카루
개그코드가 맞는 같은반친구
미네 나오야
자신의 손난로를 나눠주고 나오야의 간식을 나눠먹는다. give and take! 나오야의 알람시계 역할도 하고있다.
우시고메 유우리
해물은 죄다 남기면서 우유는 엄청 좋아하는 자신을 신기하듯 관찰하던 선배 유우리와 눈이 마주친 걸 계기로 매점메이트가 되었다. 가끔 자신에게 우유를 주는 유우리에게 고마움을 느끼도있다.
키하라 루리
스터디메이트. 중간고사를 망친 같은 방송부 루리의 도움요청으로 틈틈히 모여 공부를 가르쳐주고있다. 포기하려는 루리를 잡아일으켜 세우는 역할. 그것에 고마움을 느끼는 루리가 우유로 보답하곤 한다.